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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진단 기준

FreePiggy 2021. 11. 4. 23:32

adhd(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약자입니다. 한글로도 단어자체가 어려운데 영어의 약자로 종종 쓰이는 단어입니다.

adhd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의 하나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충동성과 과다 활동의 상태를 말하며 이러한 증상들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 할 경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며, 일부는 청소년기와 성인이 되어서도 그 증상이 남아 성인 adhd가 되기도 합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adhd 진단 기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adhd 진단 기준
adhd 진단 기준

adhd의 원인

adhd의 정확한 원인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없으며 뇌 영상 촬영 시 뇌 활성이 떨어지거나 구조적 차이가 발견이 되고 있습니다.

이 질환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아 아동의 부모들이 자책을 하거나 주위의 비난에 노출이 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원인은 육아 방법적인 것 보다는 유전적인 영향이 더 큰것으로 보이며 카테콜아민 대사의 유전적 불균형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adhd 진단 기준
adhd 진단 기준

 

adhd 발생의 환경적 요인

환경적 요인은 adhd 발병과 악화에 연관이 될 수 있으며, 아직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몇가지 가능성있는 요인은 다음고 같습니다.

 

1. 흠연, 음주, 약물 : 환자 산모의 직/간접 흡연은 이 질환의 발병과 관련이 있으며 임신 중의 술과 약물은 태아의 신경세포의 활성을 줄이는 결과를 보입니다.

2. 독소의 노출 : 페인트 혹은 건물에서 발견되는 납의 노출은 adhd 뿐만 아니라 폭력적인 행동도 연관이 있습니다.

3. 음식 첨가물 : 인공색소와 식품보존제 같은 음식 첨가물 또한 과잉행동을 유발합니다. 설탕이 과잉행동의 유발 물질로 의심되지만 아직까지 관련 근거가 확실하지 않습니다.

 

adhd 증상

adhd 아동들은 자극에 선택적으로 주의 집중하기가 어렵고 이는 지적을 해도 고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 곳에 오래 집중하는 것을 매우 어려워 하며 허락 없이 자리를 이탈하거나 뛰어다니고 팔과 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는 등 활동 수준이 높습니다. 생각하기 전에 행동하는 경향이 있으며 말이나 행동이 많고, 규율을 이해하고 알고 있는 경우에도 급하게 행동하려는 욕구를 자제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유아기에는 증상보다는 일상적인 행동이나 습관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젖을 잘 빨지 못하거나 먹는 동안 칭얼거리고 소량씩 여러번 나누어서 먹여야 하고, 잠을 아주 적게 자거나 자더라도 자주 깨며, 떼를 많이 쓰고 투정을 부립니다. 안절부절 못하고, 과도하게 손가락을 빨거나 머리를 박고 몸을 앞뒤로 흔드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수면 및 수유 등 일과가 매우 불규칙적인 패턴을 보입니다.

 

adhd 진단 기준
adhd 진단 기준

adhd 진단 기준

1.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장애의 진단은 아래 1)또는 2)번 중 한 가지일 때 가능합니다.
    1) '부주의'에 관한 다음 증상 가운데 6가지 이상의 증상이 6개월 동안 부적응적이고 발달 수준에 맞지 않는 정도로

       지속됩니다.
      - 흔히 세부적인 면에 대해 면밀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학업, 작업, 또는 다른 활동에서 부주의한 실수를

        저지른다.
      - 흔히 일을 하거나 놀이를 할 때 지속적으로 주의를 집중할 수 없다.
      - 흔히 다른 사람이 직접 말을 할 때 경청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 흔히 지시를 완수하지 못하고, 학업, 잡일, 작업장에서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다.

        (반항적 행동이나 지시를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님)
      - 흔히 과업과 활동을 체계화하지 못한다.
      - 흔히 지속적인 정신적 노력을 요구하는 과업(학업 또는 숙제 등)에 참여하기를 피하고, 싫어하고, 저항한다.
      - 흔히 활동하거나 숙제하는 데 필요한 물건들(예: 장난감, 학습 과제, 연필, 책 또는 도구)을 잃어버린다.
      - 흔히 외부의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진다.
      - 흔히 일상적인 활동을 잊어버린다.
    2) '과잉행동-충동'에 관한 다음 증상 가운데 6가지 이상의 증상이 6개월 동안 부적응적이고 발달 수준에 맞지

       않을 정도로 지속됩니다.
      - 과잉행동 증상
      - 흔히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거나 의자에 앉아서도 몸을 꼼지락거린다.
      - 흔히 앉아 있도록 요구되는 교실이나 다른 상황에서 자리를 떠난다.
      - 흔히 부적절한 상황에서 지나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른다.

        (청소년 또는 성인 경우에는 주관적인 좌불안석으로 제한될 수 있다)
      - 흔히 조용히 여가 활동에 참여하거나 놀지 못한다.
      - 흔히 "끊임없이 활동하거나" 마치 "자동차(무엇인가)에 쫓기는 것"처럼 행동한다.
      - 흔히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을 한다.
      - 충동성 증상
      - 흔히 질문이 채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한다.
      - 흔히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 흔히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간섭한다(예: 대화나 게임에 참견한다)


2. 장해를 일으키는 과잉행동-충동 또는 부주의 증상이 7세 이전에 있었다.
3. 증상으로 인한 장해가 2가지 또는 그 이상의 장면에서 존재한다. (예: 학교 또는 작업장, 가정에서)
4. 사회적, 학업적, 직업적 기능에 임상적으로 심각한 장해가 초래된다.
5. 증상이 광범위성 발달장애, 조현병(정신분열증), 또는 기타 정신증적 장애의 경과 중에만 발생하지 않으며, 다른 

   정신 장애(예: 기분장애, 불안장애, 해리성 장애, 또는 인격장애)에 의해 잘 설명되지 않는다.

 

adhd 분류

복합형 : 지난 6개월 동안 진단 기준 A.1)과 A.2) 모두를 충족시킨다.
주의력 결핍 우세형 : 지난 6개월 동안 진단 기준 A.1)은 충족시키지만 A.2)는 충족시키지 않는다.
과잉행동-충동 우세형 : 지난 6개월 동안 진단 기준 A.2)는 충족시키지만 A.1)은 충족시키지 않는다.


[참조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adhd 진단 기준
adhd 진단 기준

adhd 치료

adhd에는 약물치료가 효과적입니다. 80% 정도가 분명한 호전을 보이는데, 집중력, 기억력, 학습능력이 전반적으로 좋아집니다. 또 과제에 대한 흥미와 동기가 강화되어 수행능력이 좋아집니다. 더불어 주의 산만함, 과잉 활동과 충동성은 감소되고, 부모님과 선생님에게도 잘 따르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약물 치료로만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아이를 도와주실 수 있게 하는 부모 교육, 아동의 충동성을 감소시키고 자기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인지행동 치료, 기초적인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치료, 놀이치료, 사회성 그룹치료 등 다양한 치료가 아이의 필요에 맞게 병행되는 것이 좋습니다.

 

 

끝으로 adhd가 증상 혹은 병의 일종으로 여겨지지만 마지막 단상은 신경다양성을 연구하시는 Dr. Thomas Armstrong의 말로 이 글의 끝을 맺습니다.

 

세상이 부정적으로 규정하는 신경다양성에 대하여 이를 인지하는 모든 사람들이 편견에서 해방되고 자신의 삶에서 존엄성과 온전한 자기 모습을 찾을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